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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디데이:)/# 웨딩 이야기

W-93 / 결혼 준비 후기 01. 웨딩박람회 스드메 편

by 유니_윤 2021. 1. 7.

 

🐥 결혼준비순서 🐤


1. 신혼집 알아보기  

2. 스드메 계약  

3. 예식장 계약 

4. 맞춤 예복  

5. 신혼집 계약  

6. 가전 구매 
7. 웨딩촬영  

8. 상견례  

9. 가구 구매  

 

 

 

오늘의 결혼준비이야기 첫 포스팅 내용은 바로 웨딩박람회랍니다! 

보통 웨딩박람회라고 하면 호구가 될 것 같은 그런 느낌이 온답니다. 

서울친구는 절대 웨딩박람회말고, 비대면으로 진행하거나, 비동행 플래너가 있으니 

그런 곳으로 추천을 하더라고요, 그래서 알아보니 부산에는 아직 비대면으로 진행하는 곳이 없었어요.

유명한 결혼 어플에 문의를 해도 부산 협력업체에 연락이 와서 그저 쏘쏘였답니다. 

 

하지만 부산에 있는 친구들은 모두 패키지로 했더라고요! 

 

여기서 TIP

서울은 박람회가 더 비싸다고 합니다. 눈뜨고 코 베기 좋다고, 하지만 지방 쪽은 박람회가 더 실속이 있고 저렴하답니다. (아닐 수도 있어요)

그 이유는 지방은 웨딩샵이 토탈샵이 대다수라서 그렇다는 점으로 알고있어요!


그래서 서울 친구가 박람회를 적극 말렸나 보아요 'ㅁ'

 

저는 무지한 상태에서 박람회에 가서 앉아있었는데, 다녀보고 나니 알게 된 사실과 몇 가지 미리 알고 가면 좋은 TIP이 있어서 공유해봅니다. 

 

 

결혼박람회, 웨딩박람회 방문 전 알고 가면 좋은 TIP

박람회는 보통 '스튜디오&드레스&메이크업'
으로 진행하는 것을 '스드메'라고 한다. 스드메로 할 것 인지 드메로 할 것 인지 미리 의논하는 것도 좋다.

01. 방문 전 원하는 웨딩홀의 느낌을 미리 봐두거나 생각해 둔다.

-블랙홀인지, 화이트홀인지 / 식장과, 폐백, 붸폐의 이동경로가 좋은지

-버진 로드(식장 안에서 걸어가는 길)와 층고는 어떤 느낌을 원하는지

-식사의 퀄리티를 중요시할 것인지, 식대를 중요시할 것인지(식사 퀄리티는 비슷해서 최악만 걷어내면 됨)

-보증 인원은 최소 몇 명으로 생각 중인지 등등
(요즘은 최소 보증 인원120명 밑으론 잘 없음)

 

02. 원하는 느낌의 웨딩드레스를 캡쳐해둔다.

이 부분은 패키지로 할 경우 원하는 드레스샵은 없을 경우가 있어서 원하는 드레스를 캡쳐해서 보여주면 비슷한 분위기의 드레스를 보여준다. 

(샵투어 비용문의, 드레스추가요금 문의하면 좋다.
보통 큰 업체에서는 없지만, 간혹 뒤늦게 말하는 곳도 있으니 이런 부분을 꼼꼼히 살펴봐야 한다) 

 

03. 스튜디오는 인물중심과 다양한 배경중심으로 나뉜다. 

본인은 어떤 것을 중요시하는지 생각하고 고르면 된다.

(사진 찍는 게 어색하다면 차라리 배경 중심으로 추천!!요즘은 셀프웨딩촬영 혹은 제주도스냅촬영을 많이하고 있는 추세인데 본인과 예비신랑의 상황과 성향에 맞게 하면 된다.) 

 

04. 패키지 금액대를 어느정도 정해두고 가기 

딱 한 번인 결혼식 마음껏 화려하게 해도 됩니다만, 나중에 추가 금액이 붙다 보면 어차피 선택한 패키지 금액보다는 올라가게 되니 어느정도 생각해 두고,

생각해둔 그 금액에서 다운을 해야 큰 오차 범위를 줄일 수 있다. 

    

05. 혼주 헤어 메이크업 포함 여부 확인과 폐백 진행시 추가 요금 확인해보기

미리 안 물어보면 은근슬쩍 넘기는 경우도 있음. 
대부분 포함이지만 홀에서 진행하는지, 같은 샵에서 진행하는지도 물어보면 좋다(퀄리티가 다름)

그리고 폐백 진행하지 않을 경우 -10만 원도 빼주는 경우도 있으니 물어보면 좋다. 

 

06. 현금영수증 가능 여부 확인.

이 경우는 저의 경우, 앞에 다녀간 3곳은 모두 현금영수증이 가능했고, 현금계산과 카드 계산이 동일 하여서 당연한 줄 알고 물어보는걸 깜빡함.

당시 가계약을 했을 때는 안내를 안 했다가 정계약하려니 갑자기 현금계산 유도를 당했는데, 영수증은 안된다고 해서 당혹..

그나마 제가 찾는 조건에 가장 적합해서 당시에 계속 진행했는데 지금 돌아보면 호구된 것 같아서 속상해요.

 

 

 

당시에 저는 웨딩박람회는 일정한 기간에만 진행하는 줄 알았는데, 지나고 보니 아니더라고요. 매주하고 있어서 당혹 당혹, 

 

그리고 박람회에서 상담해 주는 플래너의 성향을 보는 것도 굉장히 중요해요!

저는 금액대도 엄청 저렴하고 실속 있지만, 원하는 스튜디오를 포기해야 하는 웨딩업체가 있었는데 

금액대와 가성비가 워낙 끌려서 진행하려고 고민고민을 했다가 플래너때문에 취소 했답니다. (이미 한 번 바꾼 플래너) 

 

플래너가 너무 정신이 없어서, 제가 플래너와 저의것을 챙겨야했어요. 이 자체가 너무 스트레스여서 지켜보다가 바로 취소했답니다. 

 

그리고 모든 박람회는 가계약이 가능! 

가계약은 % 취소 환불도 가능하다는 점이 있으니 부지런하시면 몇 곳 돌아보고 원하는 웨딩 업체를 제외하고 마지막에 가계약들 취소하는 방법도 있답니다. 가계약한다고 무조건 해야 하는 건 아니고, 환불도 바로바로 되니 겁먹지 마세요.

(취소 환불 기간이 정해진 곳도 있으니 계약서 잘 보셔야 해요) 

 

저는 마음에 드는 패키지가 없어서 4곳이나 다녔는데, 

이것 또한 어느 정도 내려놓은다면 굳이 4곳이나 다닐 필요는 없는 것 같아요.

(여기서 살짝 제 성향이 발품 성향인 걸 알게 되었답니다 🤣) 

 

 

 

제가 부산에서 다녀온 웨딩 박람회를 굳이 비교하자면 

1. L*1

지금 돌아서 생각하면 가장 무난했고, 

설명도 가장 잘해준 것 같아요. 

하지만 처음으로 알아본 곳이라서 기준이 안 섰답니다. 

 

2. W**

가성비 좋고, 올 리모델링

웨딩홀이 마음에 들지만 패키지로만 계약 가능

담당 플래너 정말 절레절레 

 

3. M** (이름 기억이 잘 안남) 

상담부터 정신없음 

중년의 남자 플래너라서 당혹

가성비 좋지만, 식사가 맛없기로 소문난 곳 

주차대란 

 

4. L*2

경력 있는 플래너가 일정을 다 잡아줌. 

결혼 진행 상황이 머리로 그려짐

독특한 부케, 헤어 메이크업 원장이 진행 

담당 플래너 파워가 장난 아님 

 

저는 완벽한 케어를 원해서 4번으로 선택했는데,

당시에 믿었던 믿음이, 아직까지는 크게 잘 모르겠더라고요

 

 

마지막으로 웨딩박람회에 대한 이야기를 하자면, 

굳이 박람회 가서 패키지는 하지 않아도 되고, 웨딩샵, 스튜디오, 웨딩홀 각각 따로 알아보아도 됩니다.

이 조건은 예비신부가 매우 부지런하고 본인이 다 알아볼 수 있다는 전제하에 ~ 

그리고 박람회 아니더라도, 웨딩홀에서도 진행하는 패키지도 있답니다. 

 

웨딩촬영까지 다 완료한 상태인데,

지금까지 느낀 바로는 플래너가 있고, 없고의 차이는 크게 ~~ 못 느꼈답니다.

웨딩홀에 궁금한 거 있으면 그냥 직접 연락해서 물어보는 성격이라 플래너가 굳이.. 하지만 제 비용은 플래너 포함인데 말이죠, 

 

그리고 부산에도 비동행 웨딩업체가 있긴 하던데 

부지런한 분들은 여기에서도 알아보는 것도 나을 것 같아요.

 

🙃오늘이 벌써 W-93 정도던데, 

코로나 때문에 뒤로 미룰까 생각 중이랍니다. 

저처럼 고민하는 예신들 많을 텐데 우리 모두 좋은 날이 오길 바랄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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