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결혼 이야기에서는 제가 결혼을 준비하면서 겪거나,
느낀 부분들을 정말 지극히 개인적이고 주관적으로만 이야기를 할 예정이에요 ~
때문에 저의 이야기가 정답도 아니고, 모두 다 그런 것도 아니랍니다.
하지만 저처럼 처음 결혼 준비를 하면서 어려움을 느끼는 분들에게 소소한 도움이라도 되길 바라면서 저의 결혼 준비 이야기를 풀어볼게요.

저는 솔직히 결혼하지 않을 줄 알았답니다.
그 이유는
사실 비혼 주의자 마음이 90% 이상이었고,
주변 친한 친구들은 다 알고 있는 사실이었어요.
하지만 저마다 인연이라는 것이 정말 있는 것인지. 내사람이다고 생각하는 사람을 만나고 나서 만약에
결혼을 한다면 이 사람과 하고 싶다는 생각과, 이 사람과는 결혼할 수 있을 것 같다는 생각을 이따금씩 하곤 했는데 결과적으로 현재는 예신 된지 어느덧 5개월 차랍니다.
정말 정신 차려보니 5개월 차네요.
처음 결혼 준비를 하면서 몰랐던 신조어들, 결혼 용어들을 알게 되고, 다양한 카페에서 많은 정보를 얻다 보니 효율적으로 결혼하고 싶어서 발품도 많이 팔았는데 결과적으로 지금은 굳이 왜 그랬을까? 하는 생각이 들어요!

저희는 결혼 준비를 조금 뒤죽박죽 순서로 했답니다.
결혼 준비 순서 정석은 보편적으로는 아래 순서로 진행하더라고요.
▼▼▼
1. 양 부모님께 인사
2. 상견례
3. 예식장 계약
4. 스드메 계약
5. 예물, 예단
6. 맞춤 예복
7. 웨딩 촬영
8. 신혼집 계약
9. 가전/가구 구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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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정도가 결혼 준비 순서던데,
저 경우에는 많이 달랐어요.
▼▼▼
1. 신혼집 알아보기
2. 스드메 계약
3. 예식장 계약
4. 맞춤 예복
5. 신혼집 계약
6. 가전 구매
7. 웨딩촬영
8. 상견례
9. 가구 구매
엄청 다르게 준비했죠???
서로가 결혼 이야기가 나오고, 우선순위가 다르더라고요. (제 주변도 그랬어요 ~)
저는 웨딩홀과 결혼 날짜 등을 언제로 해야할지 먼저 생각했는데 남자 쪽에서는 집을 먼저 생각하더라고요.
그래서 저희는 집을 먼저 알아보았답니다.
남자들은 결혼은 정말 현실이어서 집이 먼저인가 보아요. 집이 있어야 결혼을 할 수 있다며
엄청나게 날뛰는 부동산 가격으로 집을 3개월 정도 알아보다가
코로나로 인해 식장이 뒤로 밀려서 식장이 없다는 이야기를 듣고 2달 정도는 웨딩박람회 소식이 들려오면 바로 예약하고 다녔답니다.

결혼준비는 산 넘어 산넘어 산이라던데 저는 이 말에 공감을 너무 많이 했답니다 ~!! 아무튼 현재에는 웨딩촬영 후 셀렉까지 다 완료한 상태이고요 ~ 그간 준비하면 느껴서 감정, 혹은 알려드릴 정보나 팁을 공유해볼까 싶어서 새로운 카테고리를 열어보았어요.
앞으로 잘 부탁드려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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