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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니윤 일상:)/# 물린이 일기

물린이 일기 - 베타 입양 후 폭풍 성장 중

by 유니_윤 2021. 1. 8.

물린이 생활 2개월 차 🐟

물고기에 대해선 아무것도 모르는 물린이랍니다. 

마미 지인분께서 키우던 베타유어를 입양받으면서 

저의 물린이 생활이 시작되었어요.

 

처음에는 반대했는데, 지금은 제가 키우고 있어요. 허허허 

어종은 베타 이고요, 하프 문 플라캇 이랍니다.

이름은 베베 라고 지었어요 😁

이때는 아무것도 몰랐지만, 저희 막내 덕분에 공부를 좀 했어요.

 

베타 종류가 엄청 다양한데, 그 종류 중 하나가 하프 문 플라캇이랍니다.

베타 종류에 대해서는 나중에 저희 진주도 소개하고 나서 정리해 볼게요 :)

 

베베가 처음으로 저희 집에 입양된 날, 

환경이 바뀌어서 그런지 밥을 안 먹었는데, 지금 생각해보니 

베타는 엄청 까탈스러운 아이라서 먹는 걸 가려서 먹는다고 하더라고요?

본인 입맛에 안 맞으면 식사를 안 해주심.😂

그래서 먹이를 여러 번 바꿔주는 분들도 계시더라고요 ~

 

저희 집 와서 3일 정도 밥을 안 먹었답니다. 

사료를 부셔서 주면 정말 소량으로 조금 먹었고요 ~ 

 

저는 정말 물린이라서 하나도 몰랐는데, 

지인에게 말하니 히터기와 여과기가 필요하다고 ~ 

베타는 열대어라서 26~28도에서 생활해야 한다고 해서 

처음에 물고기인데 히터기를 넣어줘야 하냐고 놀랐는데,

넣어줘야 했던 거였어요. 

 

온도계도 사서 보니 물이 10도?? 정도였고 

히터기를 26도에 맞춰서 틀어주는 잘 돌아다니기 시작하더라고요!

이런 거 1도 몰랐으니, 베베만 괜히 고생했었어요.

움직이지 않으니 사료를 줘도 안 먹었고, 안 먹으니 

마미가 계속 먹으라고 주다 보니 바닥에 사료 한 가득. 

이땐 아무것도 몰랐어요, 먹이는 5분 이내에 다 먹을 양만 줘야 하고 

너무 많이 줘도 변비에 걸리고 너무 조금주면 입맛 버리는 느낌으로 스트레스받는다는 걸 

그리고 안 먹는 사료를 바로바로 걷어내야 물이 오염이 되지 않는다는 것도요! 

 

지금 베베틑 2개월 차 폭풍 성장으로 매번 밥 달라고 올라와요 ~ 

밥을 어찌나 잘 먹는지!! 물고기도 비타민 이런 거 챙겨줘야 한다면서 

비타민 성분이 가득한 사료로 바꿔서 주니 엄청 잘 먹고 있어요! 

혹시 편식하는 베타 있으면 제가 먹이는 사료 한 번 먹여보세요 ~ 

 

그리고 냉짱도 사서 먹이고 있답니다 :-) 열심히죠??

 

이건 베베 입양 한 달 차! 집이 엄청 업그레이드되었어요.

바닥돌도 깔아주고, 집도 넣어주고 알몬드도 넣어주고 ~ 수초도 넣고!

베베를 이렇게 환경을 변화 줘도 스트레스 안 받고 호기심이 많아서

여기저기 구경하느라 바빠요~ 반면 진주라는 아이는 너무 예민하답니다.

너무너무 이쁜데, 스트레스를 잘 받아서 제가 마음고생 좀 했어요.

이때도 엄청 컸죠?? 지금은 더 컸답니다. 베베는 꼬리를 뜯은 적도 없고, 

엄청 잘 먹고 잘 쉬어서 건강하게 자라고 있어서 안심 안심.

 

몸빵도 엄청 커졌어요!! 통통하고 두껍다랄까? 

지금은 아래쪽 지느러미가 말려있고, 최근에 물이 오염되어서 그런지 

꼬리가 처음으로 뜯겨있어서 완전 속상!!

그래서 물부터 갈고, 베타픽스 넣고 네오도 넣어준 상태랍니다. 

어서 회복되길 바래야겠어요. 

 

다음에는 우리 집 이쁜이 진주를 소개해드릴게요 :-) 

 

저처럼 물린이 생활하는 분 있으면 같이 소통해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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